2017/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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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제로 데이즈 (Zero Days)My Story of Arts 2017. 3. 19. 13:48
알렉스 기브니 감독의 다큐멘터리 Zero Days 의 메시지는 결국 하나가 아닐까 싶다. 이미 국가 지원의 사이버무기가 존재하고 사이버 전쟁의 시대에 우리는 이 무기에 대해 공론화하고 격렬하게 토론해야 한다는 것. 사회의 인프라스트럭처(Infrastructure)는 이미 네트워크에 맞물려 돌아가고 있고 사물인터넷은 이미 실생황에 깊이 파고 들었다. 상황이 이 지경이라면 당연히 이 무기에 대해 공론화되어야 한다 그러나 누구도 이것에 대해 공개적으로 이야기하지 않는다. 정보의 투명성은 그래서 중요한 것이다. 국가레벨의 사이버 무기에 대해 완벽한 콘트롤을 장담하지만 결국 사실이 아니었다는 것과 그것이 적의 손에 들어갔을 때나 통제불능의 상태일 때는 언제든지 양날의 검이 된다는 건 스턱스넷 케이스에서 잘 들어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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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Denial 2016My Story of Arts 2017. 3. 19. 13:23
영화 Denial 잘 만들어진 액자 속 그림같은 영화다. 그릇된 신념의 확신범은 언제나 상처받은 사람들을, 고통받고 있는 사람들을 서슴없이 조롱하고 모욕할 수 있다. 정보의 편집과 왜곡을 단순히 사소한 실수로 포장하지만 그들의 이익을 위해서 행한 악의적인 의도는 숨길 수 없는 것이다. 진실을 위해 싸우는 열정에는 반드시 절제와 냉정한 이성이 수반되어야 승리 할 수 있다 하지만 거기에는 얼마나 큰 고통과 두려움이 따르는가. 감정의 쏟아냄은 쉽다 감정에 호소하는 것도 쉽다 그러나 승리를 쟁취하는 것은 진실을 알리는 것은 다른 것이다 너무나 힘든 길인 것이다. 담담하게 너무나 냉정하게 진실을 찾아가는 길 그리고 승리를 위한 침묵의 무게 하지만 이면에는 타인의 슬픔에 공감하고 배려하며 식지 않은 열정이 담겨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