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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각] 윈도우 8.1 | Windows 8.1
    PC and Mac 2013. 6. 10. 15:04


    Windows 8.1 을 관련 영상과 글들을 읽으니 Microsoft 가 아직도 온전히 정신을 차리지 못했구나하는 생각이 들었다. Windows 8.1은 Modern UI 를 여전히 데스크탑 환경에 강요해서 사용자를 베타 테스터로 만들고 있다. 시작 버튼 부활이라는 게 Modern UI 이라는 전체화면 모바일 OS 환경으로 전환하는 버튼으로 부활시켰다. 장난하나? Windows 7 사용자들(데스크탑 사용자들)은 돈 낭비 하지 말고 역시 Windows 9을 기다리는 게 좋을 듯하다.

    Microsoft가 Windows 8.1에서 부팅 후에 바로 데스크탑 모드로 갈 수 있게 허용했는데 물론 잘한 결정이지만 이게 원래 Windows 8 정식버전이 나오기 전 8 베타 버전에서 가능했던 기능인데 급하게 일부러 막아버린 걸 지금와서 허용해준 걸 업그레이드라고 할 수 있을까 싶기도 하다.

    과연 마우스라는 장치가 데스크탑 환경에서 불편한가? 현시점에서 데스크탑 모드를 완벽히 Modern UI 모드로 대체 가능한 환경인가를 생각해보자. 당연히 아니지. 한 손으로 움직이는 모바일 화면 사이즈나 타블렛 사이즈에서 Modern UI 가 유용하지만 Windows 8의 실패는 Modern UI 가 현재 데스크탑 환경에서 굳이 필요도 없다는 걸 증명했고 훨신 효율적 방식이라는 걸 입증하지도 못했다고 본다. 사용법을 혼합시킬 생각을 하지말고 굳이 두 개의 OS를 넣고 싶다면 각각의 환경을 사용자가 선택할 수 있게 만들어서 그 환경안에서 모두 처리가 가능하게 만들어야 한다.


    단순히 새로운 걸 시도하지 못한다거나 시간을 들여 습득하지 못하는 것과는 다르다. 새롭게 배운 만큼 이전 방식보다 현재 환경에서 훨씬 더 효율적이라고 느끼기 힘들다면 (사람에 따라 이 방식도 좋다고 생각 할 수는 있지만) 아직 여러가지로 완성도가 없는 환경으로 전환할 이유가 없다. 또한 쓸만한 Modern UI 앱들도 아직은 많이 부족하다 결국 데스크탑 환경에서는 데스크탑 모드로 들어가서 사용해야 한다.


    데스크탑 모드를 사용하다 전체화면 모드로 전환해야 할 이유가 있나? 좌우 스와이프 방식으로 전환하는 게 과연 필요한가? 강아지는 강아지고 고양이는 고양이라는 걸 Windows 9 이 나올 때 쯤에는 Microsoft가 알았으면 한다. 언제까지 선택과 집중을 못하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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