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로이드 '손전등 앱'이 개인정보를 훔쳐간다고? 플래쉬라이트 - Tiny Flashlight 진실

손전등 앱은 스마트폰 사용자가 자주 사용하던 아니던 상당히 유용 앱인 건 틀림없고 많이들 사용한다. MBC에서 안드로이드 폰 손전등 앱이 개인정보를 훔쳐간다고 하는데 뉴스에 소개 된 앱들 중 한국과 해외에서도 상당이 인기가 있는 '플래쉬라이트 - Tiny Flashlight' 가 등장한다.

[MBC 단독] '손전등 앱' 개인정보 훔쳐가…유심칩 번호까지 유출

개인적으로 개발자에게 email로 문의해서 답변을 받았다. 이미 이 이슈에 대해 Nikolay Ananiev 가 코멘트를 한 글이 있었다. [글(영문)]

안드로이드 손전등 앱 Tiny Flashlight 의 개발자 Nikolay Ananiev 의 글을 읽어보면 MBC가 제대로 검증을 하지 않고 해외 뉴스와 이슈를 그대로 받아들여 보도 했다는 걸 알 수 있다. 과연 이게 단독 기사라고 할 정도의 기사인지 의구심이 일어난다.

물론 안드로이드 손전등 앱 중에 스파이웨어가 있을 수도 있다 그러나 한국의 공중파 뉴스에서 모두 알게 지목한 앱이라면 최소한 그 앱 개발자에게 email 을 보내서 그쪽 이야기를 듣고 방송에 내보내는 검증절차는 있어야 하는 게 아닐까? 최소한 양쪽의 이야기를 모두 전하던지 검증을 하고 내보내는 게 바르고 공정한 언론이 아닐까 한다. 현재의 MBC 에게 이런 걸 바라는 건 역시 무리인건가?


Tiny Flashlight + LED
버전 5.1.5의 액세스 권한:

카메라/마이크
- 사진과 동영상 찍기

기타
- 카메라 플래시 제어
- 기기가 절전 모드로 전환되지 않도록 설정
- 진동 제어
- 완전한 네트워크 액세스
- 네트워크 연결 보기


현재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 있는 모든 손전등 앱은 Microphone and Camera recordings 에 대한 액세스
권한을 요구한다. Privacy Flashlight, Torch LED Flashlight, Flashlight Pro: No Permissions 등 사용자의 프라이버시를 우선으로 개발했다는 앱들도 포함해서다. 손전등 앱을 만드는데 왜 Microphone and Camera recordings 권한을 가져가는 건가? 이런 의문이 들 수 있다. 플래쉬 라이트 사용을 위해 LED hardware 에 접속하기 위해 카메라 기능은 이해한다 해도 마이크로폰이라니? 벌써 스파이웨어로 변심 가능성을 가진 듯이 생각이 들겠지만 실제로는 Google 에서 Microphone 과 Camera recordings 권한을 합쳐버렸다.
카메라 조정을 음성으로도 가능하게 하기 위해서인지 모르겠지만 하여튼 손전등 앱을 개발하기 위해서는 선택사항이 아닌 것이다. 네트워크 액세스의 경우는 하단 광고기능을 위해 당연히 사용하는 것이다.

개인정보에 대한 관심과 아이템 선정은 분명 긍정적이라고 본다 그러나 최소한 지목한 앱들에 대해서는 책임감이라는 걸 가지고 공정한 기사를 내보내는 게 상식이었으면 좋겠다.

:: 안드로이드 앱 제거 방법

이유와 사실이 어찌되었든 불안한 사용자들은 앱을 제거하면 되겠다.
설정 -> 앱 또는 애플리케이션 관리자(또는 응용프로그램 이는 기기에 따라 다를 수 있음)
목록에서 제거하려는 앱을 찾아 터치. 제거를 터치합니다.


여담으로 아이폰은 안드로이드 폰의 손전등 앱 보안이슈와 상관이 없다. 현재 아이폰의 iOS는
자체적으로 손전등 앱을 가지고 있다.(스크린 하단의 메뉴를 끌어 올려서 손전등 아이콘을 터치하면
된다) 곧 배포 될 새로운 안드로이드 OS 인 안드로이드 L (Android 5.0 Lollipop) 에도 손전등 앱이
자체적으로 포함되어져 있다.

따라서 앞으로 안드로이드 사용자들이 서드파티 손전등 앱을 설치 할 필요가 없어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