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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그리고 대한민국호\(‘ o`)/ 2014. 4. 19. 14:56
맹자가 제선왕더러 “왕의 신하 중에 만일 제 처자를 그의 친구에게 맡기고 초나라로 여행을 떠났다가 다시 돌아와 본즉 그의 처자들을 추위에 얼리고 굶주리게 하여 놓았다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그런 자와는 절교할 것입니다.” “옥관이 옥졸들을 통솔하지 못한다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그런 자는 파면입니다.” “나라 구석이 잘 통치되지 않는다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왕은 곁에 있는 사람쪽을 돌아보면서 못 들은 척하고 딴 말을 꺼내었다. - 맹자, 양혜왕(梁惠王) 하 세월호의 모습이 대한민국호의 모습이 아닐까? 삼등 항해사가 운행중이였다던 배. 가장 먼저 배를 떠난 리더의 이야기. 스스로 알아서 살아남아야 하는 신뢰가 붕괴 된 사회. 시스템에 대한 이런 불신이 쌓여 훗날 더 큰 문제가 되겠지. “신뢰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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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연 - 유연천리래상회, 무연대면불상봉, 시절인연, 생자필멸, 거자필반, 회자정리\(‘ o`)/ 2013. 6. 15. 17:20
有緣千里來相會, 无缘对面不相逢 (유연천리래상회, 무연대면불상봉) 인연이 있으면 천리 밖이라도 만난다. 인연이 없으면 마주보고 있어도 만나지 못한다. 時節因緣 (시절인연) 모든 인연에는 오고 가는 시기가 있다. 生者必滅 去者必返 會者定離 (생자필멸 거자필반 회자정리) 산 것은 반드시 죽고, 떠난 사람은 반드시 돌아오며 만나면 반드시 헤어지게 된다. 만남에는 반드시 인연이 있어야하고 싫던 좋던 만나는 사람은 인연이 있어 만나는거고 그 인연에는 때가 있으며 인연으로 만나더라도 만남과 헤어짐의 반복은 삶을 살아가는 동안 자연스러운 이치이니 근심하고 슬퍼할 이유가 없다는 것이다. 인연이 말하는 만남이란 어떨 때는 너무 단순해서 어떨 때는 너무 복잡하고 오묘해서 여전히 어려운 일이다. 인연이라는 것도 스스로가 관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