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Story of Ar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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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도 풍속도첩My Story of Arts 2008. 2. 24. 14:38
우리의 보물 제527호인 단원풍속도첩(檀園風俗圖帖)입니다. 너무 유명해서 한번씩은 교과서에서 다 보았겠죠. 풍속도첩이면 풍속도첩이지 왜 단원이 붙었냐? 김홍도의 호가 단원(檀園)이죠 옛날에는 단원풍속도첩이 하나의 제목인줄 알았던 그래서 그냥 그렇게 외었던 나... 책에 '호'에대한 이야기가 있었을텐데 왜 호라는 생각은 못하고 분리해서 그냥 무조건 외웠을까 지금 생각해도 신기합니다 그냥 주입식 교육이라고 변명해 버릴까요? 그의 풍속화에서 조선후기 서민 사회의 모습을 다루기 때문일까요 김홍도의 그림들은 서양의 그림에서는 전혀 볼 수없는 독특한 표현방식으로 해학과 정이라는것이 느껴지게 만드는 그림들입니다. 조선 후기의 농민이나 수공업자 등 서민들의 생활상과 그들의 생업의 이모저모를 간략하면서도 한국적 해학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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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shitomo NaraMy Story of Arts 2008. 2. 24. 14:01
Yoshitomo Nara는 일본의 contemporary artist들중에서 상당한 유명세를 가지고있다 그런데 솔직히 그런 유명세를 가지고 있었도 작품에대한 대중적 인지도가 꼭 높으라는 법은 없건만 이 사람의 작품은 작가의 유명세와는 무관하게 묘한 매력을 발산한다. 언제쯤이었을까? 95 or 96년도였나? 미술전문 서점의 진열장 앞에서 당돌하다 못해 건방지고 건방지다 못해 사악하게 번뜩이는 눈을 치켜뜬 소녀를 보았던게 말이다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내가 접했던 시기가 그의 illustration들이 일본만화 캐릭터에 접근하고있는 시기였다고 한다. 주위 사람들은 캐릭터들이 귀엽다고 하던데 좀 의외였다 당시 나한테는 전혀 귀염성이라곤 없는 걸들이었기 때문이다 Yoshitomo Nara는 삶에대한 두려움속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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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운의 이방자 그리고 민갑완My Story of Arts 2008. 2. 24. 03:50
"일본 황실의 왕녀로 태어나 본인의 의사와 관계없이 1920년 조선조 마지막 황태자 이은과 정략 결혼을 한 여인의 삶을 그린 드라마" "비운의 이방자 여사" 웹서핑중 이런 드라마가 방영계획에 있다는 글을 보았다. 본명 나시모토 마사코였던 "이방자" 확실히 황족으로서 행복한 삶을 산 여자는 아니라고 본다 음모속에서 몰락한 나라의 황태자와 결혼하고 의혹속에 아이 하나는 죽고 나머지 하나는 일본의 피가 섞였다는 이유로 인정받지 못하고 떠돌아다니다 끝내는 화장실에서 변사체로 발견되었으니 말이다. 그러나 팔은 안으로 굽는다고 할까 난 이 여자보다 민갑완(閔甲完)이라는 여자야말로 비운의 여자가 아닐까한다 황태자 이은의 약혼녀로서 황태자와 파혼후에 죽을때까지 그와는 마주치치도 못했으면서도 그 그늘속에서 혼자 쓸쓸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