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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운의 이방자 그리고 민갑완
    My Story of Arts 2008. 2. 24. 03:50
    "일본 황실의 왕녀로 태어나 본인의 의사와 관계없이 1920년 조선조 마지막 황태자 이은과 정략 결혼을 한 여인의 삶을 그린 드라마"
     
     
    "비운의 이방자 여사" 웹서핑중 이런 드라마가 방영계획에 있다는 글을 보았다. 본명 나시모토 마사코였던 "이방자" 확실히 황족으로서 행복한 삶을 산 여자는 아니라고 본다 음모속에서 몰락한 나라의 황태자와 결혼하고 의혹속에 아이 하나는 죽고 나머지 하나는 일본의 피가 섞였다는 이유로 인정받지 못하고 떠돌아다니다 끝내는 화장실에서 변사체로 발견되었으니 말이다.
     
    그러나 팔은 안으로 굽는다고 할까 난 이 여자보다 민갑완(閔甲完)이라는 여자야말로 비운의 여자가 아닐까한다 황태자 이은의 약혼녀로서 황태자와 파혼후에 죽을때까지 그와는 마주치치도 못했으면서도 그 그늘속에서 혼자 쓸쓸히 수절하며 살다 죽어간 여자, 약혼신물을 빼앗겼을때를 "나의 운명이 빛을 잃던 날"이라고 회상했던 여자, 그렇게 희생되었던 여자 말이다 같은 희생이었지만 이 여자는 마직막 황태자 이은의 기억속에 남아있었을까조차 의심스럽기에 더 서글프고 한스런 삶을 살다간듯해서 마음이 아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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