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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Yoshitomo Nara
    My Story of Arts 2008. 2. 24.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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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oshitomo Nara는 일본의 contemporary artist들중에서 상당한 유명세를 가지고있다 그런데 솔직히 그런 유명세를 가지고 있었도 작품에대한 대중적 인지도가 꼭 높으라는 법은 없건만 이 사람의 작품은 작가의 유명세와는 무관하게 묘한 매력을 발산한다.  언제쯤이었을까? 95 or 96년도였나? 미술전문 서점의 진열장 앞에서 당돌하다 못해 건방지고 건방지다 못해 사악하게 번뜩이는 눈을 치켜뜬 소녀를 보았던게 말이다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내가 접했던 시기가 그의 illustration들이 일본만화 캐릭터에 접근하고있는 시기였다고 한다.

    주위 사람들은 캐릭터들이 귀엽다고 하던데 좀 의외였다 당시 나한테는 전혀 귀염성이라곤 없는 걸들이었기 때문이다 Yoshitomo Nara는 삶에대한 두려움속에서 찾아낸 용기 즉 "반항적인 용기"라고 말하지만 그보다는 이런 모습은 처음의 반항적이고 사악한 이미지보다는 웬지 보고있으면 사악한 애처로움이 묻어난다고 당시에는 생각했다. 이 사람의 작품은 대부분 manic fear, anxiety, simplicity, fantasy, escape로 정의되는 어린시절을 그리고있다는데 아무래도 Yoshitomo Nara의 어린시절이 의심되는 순간이다 상처를 많이 받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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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머리가... 아프다라는것을 굳이 말할 필요가 없는 그림이다 얼마나 지속적으로 두통이있으면 저 지경이되겠는가!(웃음)  솔직히 난 아직까지도 그의 메세지가 혼동스럽다. Yoshitomo Nara는 성인이된 자신의 모습을 자신의 어린시절에 투과해서 무언가를 보여준것일까? 아니면 성인이 된 자기 자신의 모습에대한 혹은 보편적인 어른들의 세계에대한 반항일까? 그것도 아니면 어린시절 찧어지기 쉬운 백지같은 자기 영혼에대한 자기애에서 시작된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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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 보기에 자신의 순수했던 시절로 회귀를 시도해서 결국 어른의 정신과 아이의 정신이 복합적으로 결합되어서 나타난거같다 한마디로 타락한 순수랄까... 아이면서도 아이가 아닌... 제 3의 무엇이랄까...하여튼 그런걸 그려낸거같다고 내 멋대로 결론을 내린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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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ttle Pilgrims - Night Walking 정처없이 방황하는 상처받은 순수한 영혼들... 그런데 몽유병에 걸린 어린 순교자가 아니라 텔레토비를 너무 많이 시청한 어린이들 처럼 보인다 ^_^ 이런 생각을해본다 우리들의 어린시절(유년기)은 어떠했을까? 아니 나의 그 시절은 어떠했을까? 과거에서 현재까지의 기억과 경험의 연장선상에서 모든 것을 공유한 그 시절의 내가 아닌 나는 지금의 나를, 지금의 어른들의 세계를 어떤눈으로 바라보고있을까? 난... 상처받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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