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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바이러스(COVID-19) 사태로 보는 글로벌 시대에 봉쇄령의 한계politics ][ voice 2020. 4. 5. 11:18
글로벌 시대에 봉쇄령은 한계가 있다. 이미 봉쇄령을 발동했던 나라들의 결과도 좋지 못하지만 언제까지 봉쇄령을 지킬 수도 없는게 현실이다.
바이러스로만 사람이 죽는 게 아니라 경제 타격으로도 사람은 죽는다 이런 경제 현실 속에서 봉쇄하지 않고 완만한 곡선을 만들어냈기에 한국이 코로나바이러스 사태에서 좋은 모델이 될 수 있었던 거다. 이 방식이 100% 완벽한 대응이라 찬사를 보내는 게 아니라 현 시스템을 최대한 유지하면서 시간을 벌 수 있는 최선의, 최적의 방식이기에 여러 나라들이 한국 모델을 공부하는 것이다. 한국의 방역 시스템 역시 계속 진화하고 있다.
NYT·BBC의 한국 코로나 그래프 "그저 아름답다"
日공영방송 "이스라엘의 코로나 대응 본보기는 한국"
독일 "한국 코로나19 본보기"..이스라엘 "한국 모델"
그런데 언제 끝날지 불확실한 코로나바이러스 사태에서 아직도 그 원인을 중국인 입국금지에서 찾자는 어리석은 소리를 들어야 하는가? 지금에 와서 어떤 도움도 되지 않고 의미도 없는 비난만을 위한 소리. 바이러스가 국적과 국경에 대한 분별이 있다고 믿는건가? 중국인 입국을 전면 금지시킨 미국의 상황은 어찌 설명 할 건가? 전 세계가 겪는 바이러스 사태에 그 원인을 자국의 대통령과 정부가 주범이라는 황당한 소리 어디에 현명함과 통찰력을 기대 할 수 있을까? 이런 것들이 권력을 가지고 있다는 게 비극인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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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난 할 줄만 아는 정치인들은 일본이나 미국에 대한 입국금지에는 침묵한다. 하는 것도 없이 남탓에 세치혀만 놀리는 비열한 정치인의 표본을 보는 건 괴롭다. 국익보다 사익을, 연대와 공조보다 분열을, 책임보다 무책임과 이기심으로 무장한 후안무치한 것들이 권력을 가지고 휘두르는 모습을 보는 건 그 자체로 괴롭다. 편가르기와 이기적인 공격을 보면 어떤 면에서 바이러스는 순수하기라도 하지 하는 생각이 일어난다.'politics ][ voice'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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