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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체국\(‘ o`)/ 2012. 4. 4. 15:12
바다가 보이는 장승포우체국 앞에는 키 큰 소나무가 한 그루 서 있다 그 소나무는 예부터 장승포 사람들이 보내는 연애편지만 먹고 산다는데 요즘은 연애편지를 보내는 이가 거의 없어 배고파 우는 소나무의 울음소리가 가끔 새벽 뱃고동소리처럼 들린다고 한다 어떤 때는 장승포항을 오가는 고깃배들끼리 서로 연애편지를 써서 부친다고 하기도하고 장승포여객선터미널에 내리는 사람들마다 승선권 대신 연애편지 한장 내민다고 하기도 하고 나도 장승포를 떠나기 전에 그대에게 몇통의 연애편지를 부치고 돌아왔는데 그대 장승포우체국 푸른 소나무를 바라보며 보낸 내 연애의 편지는 잘 받아보셨는지 왜 평생 답장을 주시지 않는지 - 정호승 [장승포우체국] 회색 구름으로 막혀버린 낮에 보았던 어떤 풍경이 다시금 그려졌다. 조용히 아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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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참 소소하게 살았군요.\(‘ o`)/ 2012. 4. 4. 14:36
"참 거리낌이 없다는 걸 느낀다. 두껍지 않으면 살기 힘든 시대다.""건강을 꽉꽉 채워넣을 시기를 놓치지는 말아야겠다. 만두 먹다...""조카는 빠르게 변하고 있다. 나는 느리게 변하고 있다. 아니 조카는 변하는 게 아니라 변화(變化)하고 있다. 시간의 속도란... 시간의 속도가 빠르게 느껴지는 건 그만큼 내가 더디게 받아들이고 변하기 때문이 아닐 까한다. 변화(變化)가 있을까... 빠르고 느리다. 느리고 빠르다." "툭 하고 쌓아놓은 책들이 무너졌다. 몇 개의 세계가 무너졌을까..." "달력을 넘긴다 뛰어보자 폴짝 넘는다. 4월." 트위터의 기록을 읽다보니 참 소소하게 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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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obe Flash Player 11 보안 업데이트PC and Mac 2012. 4. 2. 06:28
Adobe Flash Player가 11.2.202.228로 보안 업데이트 되었습니다. 웹브라우저 이용시 악성코드 유포에 Flash Player 보안 취약점이 빈번하게 이용되어서인지 이번부터 아예 업데이트 방식을 업그레이드 했더군요. 그동안 정말 귀찮았는데 개선이 되었네요. IE나 Firefox를 사용한다면 반드시 Adobe Flash Player는 최신버전을 사용하기 바랍니다. 구글 크롬 사용자는 웹브라우저에 Adobe Flash가 포함되어져 있기에 따로 설치하고 그럴 필요는 없습니다 크롬 최신버전을 사용하면 됩니다.설치시 자동 업데이트 기능의 사용유무 설정을 물어보는데 활성화 시키면 이후 버전은 조용히 자동으로 업데이트 합니다. 또한 이전까지는 MS IE와 Firefox는 웹브라우저 마다 따로 설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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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심보감\(‘ o`)/ 2012. 3. 15. 19:12
子曰與善人居, 如入芝蘭之室, 久而不聞其香, 卽與之化矣. 與不善人居, 如入鮑魚之肆, 久而不聞其臭, 亦與之化矣. 丹之所藏者赤. 漆之所藏者黑. 是以君子必愼其所與處者焉. 공자님이 말씀하셨다. 착한 사람과 같이 살면 마치 지초나 난초가 있는 방에 들어간 것과 같아, 오래 되면 그 향기를 맡을 수 없으나 그 향기에 물들어 있는 것이다. 착하지 못한 사람과 같이 있으면 마치 생선가게에 들어간 것과 같아, 오래되면 그 냄새를 알 수 없게 되나 역시 그 냄새를 가지고 있게 된다. 붉은 주사를 가지고 있는 곳은 붉어지고, 옷[칠하는 데 사용하는 것]을 간직한 곳은 검어진다. 그러므로 군자는 반드시 자기와 같이 있을 사람을 신중히 선택해야 한다. - 명심보감. 교우편 단순히 사람을 이것저것 조건을 따져 가려 사귀어야 한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