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
차가운 머리, 뜨거운 심장.\(‘ o`)/ 2012. 1. 29. 13:13
아돌프 히틀러를 머리로 찾지 마시오. 뜨거운 심장을 가진 이만이 그분을 찾을 것이오 - 루돌프 헤스 거대한 권력과 우상에 기대어 자신의 추악한 행위를 명령에 따랐을 뿐이라 정당화하는 인물의 선동 발언... 얼마나 위험한가! 라는 생각이 절로 드는 문장이다. 감성코드가 대중을 설득하는 혹은 선동하는 힘은 분명 상상 이상이다. 그곳에 차가운 이성이 존재하지 않는다면 그것은 재앙이겠지. 또한 인간의 추함은 어디까인가도 생각하게 한다. 나꼼수에는 2개의 프레임이 있다고 생각한다. (1) "쫄지마", (2) "닥치고" 1번에 동조 한다고 2번에 동조하는 건 아니다. 군중의 힘보다 개개인의 깨어있는 힘에 집중한다. 변화나 변혁에 참여해도 집단의 힘을 경계한다. 이것은 높은 도덕성과 의식의 깨어있음을 요구한다. 이성..
-
-
2012년에 다시 읽는 서경식 성공회대 연구교수 2008년 인터뷰 전문My Scrapbook 2012. 1. 22. 15:51
[원문] ‘도쿄경제대 복귀’ 서경식 성공회대 연구교수 인터뷰 전문 이명박 대통령 취임식이 열리던 바로 그 시간, 그는 서울 창전동의 자택에서 커피를 끓이고 있었다. 무심히 커피를 따라주며 말했다. “‘시라케(しらけ)’라는 말을 들어보셨는지 모르겠어요. ‘퇴색하다’ ‘빛이 바래다’는 뜻으로 일본에서 70년대에 유행한 말인데요. 정치에 냉소적인 70년대 학번 세대를 일컫는 말로 쓰였어요. 지금 한국사회을 보면 자꾸 그 말이 떠올라요." 그는 ‘디아스포라’라는 말을 한국사회에 환기한 서경식 도쿄경제대 교수다. 그는 다음 달이면 2년 간의 고국 생활을 마무리하고 일본으로 돌아간다. 난생 처음 고국 땅에서 ‘생활’해본 그는 지금 ‘솔직한 비관주의자’의 마음이다. 2년 전 그는 “절망스러울 정도로 답답한” 일본사회..
-